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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담

나를 알아가기

지금까지 나는 스스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.

누가 나에게 뭘 좋아하는지 물어보면 잘 대답하지 못하고 좋아하는 영화, 책, 음악 각각 한가지를 고르라고 하면 생각이 필요했다. 나 자신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나타낼만큼 모르고 있고 나랑 잘 어울리는 친구 유형, 동료 유형, 상극의 유형 등등 잘 파악하지 못 하고 있었다. 어렴풋이 뭐가 좋고 싫고는 알지만 정리가 안된다는 것이다.

억지로 할 수는 있겠지만 성찰이 부족한만큼 깊이가 얕아진다. 

나의 강점과 약점, 나의 가치가 어느정도고 어떤 단체에 적합한지 어떤 기업과 잘 맞는지 생각 안해보았다.

지능이 없는 기계처럼 살아왔으니까.

이런 복잡한걸 떠올리는것보다 눈앞의 즐거움이 더 달콤했으니까

내 인생이 이렇게 흐르고 있다는것을 뒤늦게 알아버렸다.

그래서 떠올릴만큼 떠올린 다음 버릴 건 버리고 가져갈 건 가져가기로 했다.

그리고 어느때보다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.

 

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이유는 글쓰기도 오랫동안 쉬면 잘 써지지 않아서 이렇게 블로그에 남겨봐요.

이런 글 하나하나가 쌓여서 미래의 자산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.

어찌됐든 블로그는 계속해서 할 생각이니까요.